한때 밤하늘을 동경하며 천체관측을 하며 사진을 찍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는 과연 우리가 보는 별자리가 무슨 별자리인지 궁금할때가 있지 않나요?
그 궁금증을 해결할 사이트를 리뷰하고자 합니다. 그것도 사진만 적당히 별 보이게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Easy-to-use 방식이라 아주 쉽습니다. 먼저 원본 사진은 아래에 올립니다. 먼저 사진의 정보는 우리나라 광해와 스모그가 가장 심한 서울 도심에서 촬영을 하였구요, F250-5초 노출에 적도의 정보는 셀레스트론 CG-5 으로 경통 위에 피기백하여 촬영 하였습니다. 초점거리는 105mm가 나오겠네요. 렌즈는 시그마렌즈를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밑에 보이는 건물에 모습과 별이 좀 더 잘 보이게 포토샵으로 편집을 해줍니다. 편집도 그냥 간단하게 하죠. 레이어 마스크를 만들어주고 셀렉트 메뉴에서 Color range를 이용해서 검은 부분을 선택한 다음에 그냥 단순하게 검은색으로 Alt+Del 칠해버리고 레이어 부분만 남겨놓고 삭제하면 끝입니다. 그리고 크롭을 해서 아래부분은 잘라버린 사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뭐 그럭저럭 별들이 잘 보이는 상황인데요 😀 조금 노이즈가 별이 찍힌것처럼 보인다는게 단점아닌 단점이겠지요. 자 저 별들을 직접 눈으로 본다면 밝은 별에 의지해서 대강 어느 별이구나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사진으로 남겨놓고 나중에 어디였지? 찾을 경우 아주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ㅠㅠ 이럴경우에 유용하게 내가 찍은 별들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다음과 같이 하시면 됩니다.
- http://nova.astrometry.net/upload에 접속을 하여 위와 같이 편집한 jpg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 10초간 기다리라고 나오는데 사진을 판독하는 시간입니다.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되죠,.ㅋ
- 결과가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ㅎㅎㅎ 뭔가 알수 없는 말들과 로그들이 적혀있는데요. 다 쌩까고 걍 Go to Result Page를 클릭 합니다.
허허 완료가 되었네요. 참고로 제가 찍은 사진 근처에 이미지들과 오른쪽 하단에 각종 태그들 그리고 어디쯤에서 보일거고 촬영이 되었을 꺼다 등 여러가지 정보들이 표시가 됩니다. 가장 중요한 가운데에는 많이 듣던 마차부자리의 알파성인 카펠라가 적혀 있네요. 이게 100% 정확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엄청날 정도로 신기하게 별자리들을 찾아주니 언제 16mm 렌즈 물려서 동서남북을 모조리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각종 별자리 앱들과 어플들, 그리고 자동화되어가는 시스템들이 우리에게 좀 더 가깝고 친숙하게 별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뭐 제가 죽기전에 별들이 먼저 사라지진 않을테니 이제 느긋하게 지켜봐야겠죠.
천체 사진 이제부터 많이 많이 찍어보아요.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