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00805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시 참조할만 한 팁들을 사진 몇장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여행사 패키지는 죽어도 싫어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계획없이 떠나고 싶은 사람들, 자유로운 영혼들에게…… 먼저 뉴질랜드를 떠나실때는 무조건 차를 렌트해야 합니다. 거기서 또 나눠지는 초이스가 승용차를 렌트해서 호텔에서 편안하게 자느냐, 자연에서 탑텐이라고 불려진 캠퍼 사이트(캠퍼밴, 카라반 이용)에서 자느냐.전 후자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호텔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뉴질랜드의 자연은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할 곳이니 당연히 차에서 잠을 자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2만원 미만으로요! 수영장과 야외 노천온천, 그리고 BBQ 시설, 게스트 하우스 등의 혜택을 누리면서요. 이미 수많은 Aussie(호주 오지넘들을 이렇게 부릅니다.), 유럽 대딩들이 와서 자리잡고 있을테니까 외롭지도 않아요..ㅎㅎ 렌트업체중에 국내에서 예약할 수 있는 데가 MAUI,Britz, Escape 등이 있는데 마우이나 브리츠중에 무조건 큰 차 예약하세요. 2명이 가더라도 6인용은 예약하시는게 무조건 그렇게 하세요. 단 차 크기에 따라서 국제 면허 라이센스 범위가 다를텐데 일단 저는 1종 대형소유였습니다.. 자 이제 담배 하나 피고 캠퍼밴을 렌트해서 운전을 합니다. 룰루랄라:D 다음 체크 리스트를 확인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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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탈 업체에서 탑텐 관광 지도를 얻었는가 확인(덩그러니 공터에서 잘수는 없죠.)
  • 보증금 100 뉴질랜드 달러인가 달라고 할텐데 그거 주면 나중에 집기 훼손시 별말 안하고 걍 넘어갑니다.
  • 당연히 오른쪽 차선인거 아시죠?ㅎㅎ 우리나라처럼 개같이 운전하지 마시고 안전 운전 하세요. 운전석도 오른쪽인데 금방 적응 될겁니다. 가끔 왼쪽으로 가다가 엄청 욕먹을때가 많으면 어리버리까지 마시고 언능 도망가세요 ㅋㅋ
  • 우측 차선 운전시 팁은요 이거 하나만 지키면 사고위험도 거의 없고 욕먹을일도 없습니다. 4거리에서 주행차선의 차이로 무척 헷갈릴텐데요 그냥 오른쪽에서 오는 차는 무조건 양보하세요. 조금 더 빨리 가겠다고. 설마 그럴일 있겠냐만 한국인도 많이 없어서 이런건 칼같이 지켜주세요. 왼쪽에 보이는 차는 신경쓰지 마시구요. 왼쪽 차도 오른쪽 차는 무조건 양보하기 때문에 안들어옵니다. 그런데.. 90%정도가 렌트카인데 ㅎㅎ 예외는 있겠죠.
  • 네비게이션 작동 확인 및 검색 미리 해보기..ㅋㅋ(외국 네비는 우리나라와 달리 아직 10년전 인터페이스입니다.)
  • 각종 내부 시설들 – 전기레인지(커버 유리로 되어있는데 그거 올리고 요리하세요. 전 그위에서 하다가 깨먹었습니다.ㅋ), 에어컨, 온풍기, 화장실, 기타 내부 점검…… 그리고 꼭 dump site에서 오물은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가끔 밑에 오수가 제대로 안내려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전 이것땜에 카센터도 갔었다는.. 똥물 올라오구 니미 ㅋㅋ 걍 간단하게 꼬챙이로 오물 나오는 배수관을 무작정 쑤시셈. 미친듯이 콸콸 넘치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 대강의 관광 계획 잡기. 저는 아무런 정보 없이 갔기 때문에 오늘은 동쪽 내일은 남쪽 이런식으로 계획 했었구요, 탑텐 지도에 나와있는 캠퍼사이트를 중점으로 이동해서 그런지 걍 외국인들 or 비슷하게 보이는 차 따라다니면 관광 명소가 나오게 됩니다.ㅎㅎㅎ
  • 밥 맛없습니다. 가다가 가끔 나오는 마을 모든 가게가 5시 이전에 문닫으니 참고하시구요. 그냥 소고기나 사서 차 냉장고에 언능언능 넣어두세요.ㅎㅎ 식당에서 외국얘덜 맛나게 먹는게 우린 안맞을지도 모르는데 그럴땐 전세계 어디에나 있는 일식집들이나 중국집가세요. 진짜 욕나오는게 맥도날드 이런데도 대도시에나 있음 ㅋㅋ 하지만 도시구경할 시간이 있을까요?
  • 그리고 제발 차 반납시에 똥통 비우고 물 채워놓고 할거 하고 반납합시다..ㅎㅎ 나중에 방법 몰랐다고 하지말구요.

그 다음엔? 그냥 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마음에 담으세요. 그리고 즐기세요. 때론 사진기로 보는 나의 모습보다 내 가슴에 있는 기억이 더 소중할 때가 있으니깐요.

 Have Enjoy ^^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팁 – 캠퍼밴으로 떠나는 자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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