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라면먹으면서 TV를 보다가 먹거리 X파일에 농약 황태가 나왔군요.:D

대부분 사람들은 모두들 농약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계시고 있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요새 세상같이 믿을거 하나 없는 세상”에서 농약 없는 음식을 찾기란 GMO 처리안된 콩이나 옥수수 먹기보다 힘들겠지요. 심지어 친환경 마크를 취득한 먹거리에도 말이죠.ㅎㅎ 그냥 싼거 사서 깨끗이 씻어먹는게 최고인 요즘 황태에 농약을 뿌려서 (뿌린다기 보다는 훈증해서) 황태에 있는 벌레를 없앤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저온 창고에 보관하게 되면 무엇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소비자가 원하는 싼 황태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요.

네 물론 좋습니다. 방송에서는 2차대전 유태인을 학살하기 위한 가스가 나온다는 그 약제로 ㅋㅋㅋ 얘기하던데요. 조낸 자극적이네요. 네 맞습니다. 그걸로 사람 죽이실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훈중제는 메카니즘상 곤충 포유류 미생물 머 기타 등등 할거 없이 다 죽입니다. 먹거리 엑스파일은 말로 사람을 죽이구요.. 여담으로 그 전쟁으로 인해서 일본은 무기팔아 장사한 미쯔비시나 다이이찌 외 제약 기업들의 발전을 이뤄 냈으며 우리의 “유태인 페티쉬” 독일은 당시 전범 기업들인 IG 파르벤이 승승장구하며 대부분의 의약/화학 시장을 쓸어갔죠. 뭐 미국도 비난할 소지가 너무 많지만 이런것들을 보면 전쟁이란게 꼭 나쁘지만은 않은건가보죠? 또한 현재의 유태인들의 자본력과 잠식력은 정말 어마어마하죠.ㅋㅋ 현재 훈증제가 쓰이는 예를 들면 비닐하우스에 모종하기 전에 관수를 하며 토양에 있는 생물을 싹 다 죽이는 처리, 흔히 집에서 바퀴벌레 잡을려고 연기나오는 약, 산림청에서 소나무 재선충으로 사용하는 약제 등등 많이 있는데 대부분의 훈증제가 공기중의 수분과 반응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약제에 작업시 유의사항은 사람이 근처에 밀폐되있는 상태로 있지 말것.! 하지만 이 마법의 가스는 TV에서 인터뷰하신 황태업자들의 말처럼 금방 날라가지요. 심지어 몇년전에 정부미 고독성 농약 논란에 공무원이신 분은,

에피흄은 휘발성이 강해 일주일 동안 훈증 소독 후 3시간 이상 환기하면 양곡에 거의 잔류하지 않고 맛이나 향기·영양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그는 말했다. (최문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라고 합니다.ㅎㅎ

하지만 이 방송덕에 이미 황태의 소비도 휘발성이 강한 알루미늄 포스파이드처럼 날라가 버리겠네요. 전 이 농약이다 머다 이런 것 보다 근본적인 해결법은 얘기도 못하고 우리는 정직한 사람들을 믿는다고 헛지랄하면서 엔딩된 프로그램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합니다. 농약이 싫다구요? 그냥 산에들어가서 자급자족하세요. 우리가 걷는 수많은 가로수에는 또 다른 고독성 농약인 포스팜 먹은 나무들이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자랑하고 있으며 바로 우리가 먹는 쌀에도….. 긴말 안할래요.ㅎㅎ (방송에는 껍질 벗기면 어쩌고 하던데 ㅋㅋ 그렇다면 껍질 벗긴 쌀에다가 알루미늄 포스파이드 처리를 하면 어떨까?) 니들이 좋아하는 친환경 사과는 친환경 마크를 따려고 더 독한 제초제와 약을 사용하고 있다는 역설도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우선 방송에서 황태업자들이 그렇게 극찬했던 마법의 한 정. 에피흄! 뭔지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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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건채류, 기호 및 향신료, 곡물류, 한약재, 섬유류, 건과류, 종자류, 두류, 담배, 바나나 등으로 작물이 등록되어 있네요.
  • 농약은 농촌진흥청에서 등록을 하게 되고 농약 관리법을 따르게 되는데 담당자는 자기 소관이 아니라고 하네요.
  • 뭐 유력한 BS 후보자는 식약처도 있습니다..ㅋㅋ (절대로 BS는 병신의 약자가 아닙니다.)

이 약은 어디서 제조했을까요?

영일 케미컬이라는 좀 생소한 회사에서 제조하였다고 합니다. 농약 업체 중에서는 국내 상위 업체인듯 한데요.. 좀 더 찾아보니 농협의 자회사였군요. 농민과 소비자들을 생각하지 않고 자회사의 이익만을 위한다는 우리 시골의 깡패형님이 이렇게 직접 나와주시니 이렇게 명쾌할 수가 없습니다.

영일케미컬의 전신은 남해화학으로 1974년 정부가 농민들에게 비료를 팔아 자신의 부를 축적하기 위해 세운 공기업이라고 합니다. 물론 비료만 만든게 아니라 그 때 당시 꿀빠는 석유회사들도 갖고 있다가 1970년대 후반에 각각 대림그룹과 롯데그룹에 매각을 했다네요. 1999년에는 영일케미컬을 설립하고 2007년엔 영일케미컬을 농협에 매각했습니다. 현재 남부화학의 최대 주주는 아이러니하게도 주식의 56%를 소유하고 있는 농협 중앙회. 마치 그들은 그들만의 카르텔 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관리 감독의 허술함은 그냥 스페인의 “티키타카처럼 서로 패스하면 되지요. 내 잘못이 아니고 내 소관도 아니다. 우리의 매출이 떨어지는게 더 곤란하니 그 문제점은 그냥 황태업자가 해결하도록 합시다.

이미 위에 언급했던 작물들에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이 우연찮게 건과류, 한약재도 쓰는건데 업자들은 황태 벌레 잡는데 그렇게 좋다는 소문을 접합니다. ‘아직 황태에는 등록이 되지 않았지만 한번 사용해 볼까?’ 라며 사용을 했던 우리 황태 업자들은 누구에게 하소연 해야 하나요. 그리고 자극적인 시청율을 이어가기 위한 우리 동아일보 따가리 채널A 종편 방송들의 행보는 어디까지 갈지 의문이군요. 황태가 문제일까요 농약이 문제일까요? 제가 보기엔 둘중에는 아무 문제도 없어 보입니다.

이번주엔 집앞에서 시원한 국물에 황태랑 소주 한잔 해야겠네요.ㅋㅋ

알루미늄 포스파이드 – 농약 황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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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포스파이드 – 농약 황태 진실”에 대한 2개의 생각

  • 3월 18, 2015 4:4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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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에 쌀가계를 했는데 잡곡 쌀 보리 창고에서 논약 훈연처리 하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렇치 않으면 여름철에 쌀벌레 보리 콩 바게미 엄청나지요 한번은 시골에서 팥을 가져 왔는데 바게미가 팥구멍을 다 뚫고 먹어 버렸어요 그때부터 곡식에도 훈연처리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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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8, 2015 5: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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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공공연하게 농약이 꼭 필요한 상황인데 화학 제품이나 첨가물에 민감한 요즘 트렌드가 괜히 업자들만 죽어나가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문제는 정작 심각하게 고려되야 할 가로수 처리나 잔디에 처리하는 약제들 그리고 무분별하게 늘어나는 골프장에 의한 자연 파괴는 잘 보도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괜한 자극적인 기사들은 영세 사업체들만 죽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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