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사이트는 우리나라 BBS 형식 게시판과 다르게 포럼 게시판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큰 차이점은 간단한 댓글로도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BBS 게시판보다 접근성이 우수하며 정보를 찾기 전에 항상 검색을 통해서 쓰레드를(토론하기) 진행하기 때문에 특정 주제에 대하여 좀 더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합니다. 또한 실시간 이슈가 되는 글들은 자동으로 상위 노출이 되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죠.
물론 한국형 게시판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들에게 아직은 낮선 형식이긴 하지만 외국 게시판들은 거의 대부분 포럼위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해외 서비스 게시판을 만들고자 하는 분
- 포럼의 장점을 통해서 자신의 게시판을 운영하고자 하는 분
- 그냥 시간이 남는 분
이런분들을 위해서 제가 사용해 보았던 오픈소스 포럼들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설치하고 사용해 보았던 게시판들은 myBB, phpBB, 그리고 Simple Machine Forum(SMF) 입니다. 한 사이트에서 평가한 결과를 먼저 보시죠.
평점을 보면 타 두개와는 달리 SMF의 평점이 상당히 낮은것을 볼 수 있는데요.:D 대부분 쓸만한 플러그인들이 많이 없으며 테마 또한 부족함에 대해서 낮은 평점을 받은 것 같습니다. 사실 나온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플러그인이나 테마의 수는 많지만 올드하죠. ㅎㅎ phpBB의 경우 매우 쿨한 플러그인들이 많지만 인스톨하기가 어려우며 템플릿을 에디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모든 것은 쿨한 장점에 감수할 가치가 있겠죠.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한 myBB, 이 게시판은 새롭게 시작하는 뉴비들에게 추천할 만큼 사용하기 쉬우며 감각적인 무료/유료 플러그인들과 테마들이 있다고 추천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 보기
외국 사용자들의 주관적인 견해이기에 저는 세가지 다 사용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 것을 적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소셜 연동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는 한가지 이유때문에 SMF를 사용하고 있거든요. 모든 3가지 프로그램 다 가벼우며, 용량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유롭게 편집 가능하니 마음에 맞는걸 선택하시면 되는데 phpBB 같은 경우에는 2.0버젼이 완전 한글화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yBB 같은 경우도 찾아보시면 부분 한글이라도 있을 것 같군요. 그나마 국내 사용자가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반면 SMF의 경우 국내 사용자가 많이 없는듯 합니다. 공교롭게도 세가지 포럼들 다 공식적으로는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군요. 제로보드나 그누보드같은 게시판에 익숙해졌기 때문일까요.
국내건 외국 포럼이건 각자 다른 장단점이 있다고 보는데 기회가 된다면 외국 포럼 게시판 사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모던 컨셉의 해외 오픈소스 포럼 비교에 대한 글을 링크해 드립니다.
http://www.oroch.com/t/topic/72
포럼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중국에서 배포중인 디스커즈로 만들 포럼입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놀러오셔요 http://discuz.n-e.kr/